가을장마에 이은 태풍 대비 산사태대책상황실 비상근무 실시

사진=동부지방산림청 제공

(청장 최준석)은 3일부터 7일까지 ‘가을장마’라 불리는 정체전선과 북상하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것에 대비하여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는 취약지역을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다.

3~5일 정체전선이 강원영서 100~200mm(많은 곳은 300mm 이상), 강원영동 50~100mm의 비를 뿌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6~7일 태풍의 영향을 받아 비 피해가 예상되므로 산사태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산사태 위험이 높은 취약지역, 대규모 산지전용지, 산림사업장을 점검하여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피복을 하거나 수방자재를 비치하여 예방조치를 할 계획이다. 특히, 동해안 산불피해지와 정선 알파인경기장 산사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관리를 실시한다.

산사태 위기경보가 발령되면 산사태대책상황실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고, 호우 또는 산사태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산사태취약지역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위기대응 문자메세지를 발송한다.

최준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몇 일간 지속되는 강우로 인해 비 피해가 우려되므로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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