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에서 10월 13일까지

사진=인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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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이 야심차게 준비해서 첫 선을 보인 내설악을 품은 인제 가을 축제가 지난 28일 개막과 함께 미시령 힐링가도를 이용하는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으며 낭만, 문화, 가족 등 세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제군 북면 용대 휴양단지 부지에 1만3천여㎥ 2만 포기의 가을 꽃 국화 밭을 찾은 가족, 연인, 친구 단위로 삼삼오오 모여 가을 꽃과 함께 추억을 렌즈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 가운데 깊어가는 가을 서정을 적셔줄 한마음 가족 음악회&프린지페스타는 격조 높은 클래식음악 선율을 선물해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이행사는 꽃밭행사장 중앙무대에서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10월13일까지 이어져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색행사로 케이터링 행사가 마련돼 관광객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가을 꽃 밭 속에 다양한 음식이 진열돼 보는 즐거움, 향기를 맡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을 한꺼번에 즐기는 진풍경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때 사직액자형태의 보조물인 토퍼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축제 추진위원회는 토퍼 인증샷를 찍어 sns에 올리면 선착순 5천명에 선물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내설악을 품은 인제 가을 꽃 축제는 가족단위 관광을 위해 다양한 모래놀이 동산, 인공폭포 등을 마련해 파란 하늘과 시원한 바람, 화려한 가을 꽃밭 속에서 동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용대휴양관광단지와 인접해 있는 6천600여㎥ 소나무 숲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빅 블록동산, 블록 미로구간 등 친환경 체험 및 놀이공간을 마련해 숲속에서 가을 바람의 서정을 만끽했다.

특히 행사장 주변에는 만해마을을 비롯해, 시집 박물관, 여초 서예관 등 문화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축제와 함께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내설악을 품은 인제 가을 꽃 축제의 격조을 높였다.

인제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아직은 개화가 완전하지 않아 아쉬움이 있지만”며 “축제 절정기인 개천절부터 6일까지는 만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더욱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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