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AI)의 방역을 위해 지난 12월 17일(토) 구정면 남강릉 톨게이트 진출입로 인근지역에 거점소독초소를 설치했다.

이는 최근 확산되는 AI로 인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질병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의 격상에 따른 후속조치로 강릉시 관내로 진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여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실시하기 위함이며, 거점소독초소는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체제로 가동되고 축산 관련 차량의 출입 소독 및 소독필증 발급 등을 수행하며 방역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축산 관련 차량의 농장 진입 시에 소독필증이 없으면 진입이 불가능하니 반드시 거점소독초소를 거쳐 차량 소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철저한 AI 방역 활동으로 AI가 유입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취약요소를 사전에 파악하여 집중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7년 개최될 스피드스케이팅 및 컬링 등 안전한 테스트이벤트 개최가 될 수 있도록 AI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