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텍스 침구류 발화 매커니즘 감식 … 4. 23. 구 원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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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본부가 2020. 4. 23.(목) 10:00, 구 원주소방서 훈련탑에서 라텍스 소재 침구류 발화 매커니즘 감식을 위한 화재 재현실험을 실시했다.

최근 5년간 겨울철 난방용품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은 화목보일러 1,565건(20.39%), 전기열선 1,516건(19.76%), 전기장판·담요류 1,220건(15.9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장판과 라텍스 매트리스를 혼용 사용 중 발생한 화재 건수가 연간 40건 이상 발생하고 전기화재의 특성상 자체진화와 증거물 사전 훼손으로 인한 원인규명이 어려워 실증 실험했다.

재현실험은 4.22. ∼ 23. 까지 사전실험과 1, 2차 실험으로 구분하여 소방본부 광역화재 전문조사관 18명 참여하여 발화원인 상관관계 규명와 연소 특징을 분석했다.

○ 화재조사관 들은 화재현장에서 목격되는 침구류 구성을 분석하여 1구역 실험장은

① 침대매트리스 → ② 라텍스 → ③ 전기요(5단) → ④ 이불 구성 2구역 실험장은

① 침대매트리스 → ② 전기요(5단) → ③ 라텍스 → ④ 이불 모형 으로 구성하여 실험했다

1. 2차 실험을 통해 2구역 실험장에서는 135℃ 열 축적 시 발연과 탄화가 발생했다

천연고무 성분인 라텍스 특성 상 열 축적도가 높아 전기매트 위에 장시간 사용 시 발연 탄화하여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되어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험 후 강원소방본부는 소비자 사용 시 제품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확인 하고, 전기제품과 라텍스 제품을 혼용하여 사용하지 않길 당부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이 번 실험을 통해 밝혀진 전기제품과 라텍스의 발연점 측정과 연소패턴이, 대국민 안전 사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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