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미술관 등 문화관광시설은 6일부터 이미 운영 재개

사진=양구군 제공
사진=양구군 제공

양구군이 오늘(8일)부터 실내체육시설 운영을 시작하고 문화관광시설은 지난 6일부터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생활체육을 하지 못했던 주민들의 불편이 덜어지고 관광객 유치도 가능해지는 등 지역경제의 발 빠른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양구지역에서 복무 중인 군 장병과 주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양구군이 설치한 VR게임장도 오늘부터 개관한다.

양구읍 차 없는 거리의 열린문화쉼터에 조성된 VR게임장은 4인이 즐길 수 있는 파티룸, 방 탈출 게임방, 공포 체험, 서바이벌 멀티플레이 게임, 리듬액션 아케이드, 시뮬레이터, 워킹 어트랙션 등의 시설을 갖췄다.

VR게임장은 1월 1일과 설날 및 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운영)에만 휴무이고, 평일에는 낮 12시부터 밤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파티룸이 4인 기준 2만 원), 방 탈출 게임방은 2인 기준 1만 원, 공포 체험(이하 1인 기준) 4000원, 서바이벌 멀티플레이 게임 6000원, 리듬액션 아케이드 2000원, 시뮬레이터 4000원, 워킹 어트랙션 6000원 등이다.

양구군은 군 장병과 면회객, 양구군민에 대해서는 이용요금을 상시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양구군은 도비 7억5000만 원과 군비 7억5000만 원 등 총 15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공사를 착공, 지난달 조성을 완료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문을 열지 못하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종료로 오늘부터 운영이 시작되게 됐다.

또 양구군은 그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문화관광시설을 지난 6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고, 실내체육시설도 오늘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6일부터 운영이 재개된 문화관광시설은 박수근미술관, 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 양구역사체험관, 양구백자박물관, 양구인문학박물관, 국토정중앙천문대, 산양증식복원센터, 양구공예공방, 팔랑민속관 등이다.

그러나 단체관람과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은 아직 운영되지 않으며, 운영일정은 상황에 따라 추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군부대가 출입을 관리하는 두타연과 제4땅굴, 을지전망대도 아직 관람할 수 없으며, 군부대의 판단에 따라 추후에 개방될 예정이다.

국민체육센터, 퍼블릭골프연습장, 실내 테니스장, 청춘체육관, 실내 풋살장, 실내 탁구장, 문화체육회관 등 실내체육시설도 오늘부터 운영이 재개됐다.

그러나 입장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미착용 시에는 입장할 수 없으며, 손 소독과 발열 체크, 인적사항 기재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 샤워실은 아직 이용할 수 없고, 실내수영장은 상황에 따라 추후에 운영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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