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대상 160명 선발해 각종 시설에서 15일간 근무

16일까지 신청 접수 후 26일 전산추첨 통해 선발

양구군은 대학생들에게 근로의 소중함과 사회경험, 애향심 향상을 위해 2020년 하계 행정체험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하계 행정체험 연수는 7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선발되는 160명의 대학생들은 이 기간 중 15일을 근무하게 된다.

학생들은 1일 8시간씩 주 5일을 청소년수련관과 체육시설, 미술관 및 박물관, 자연생태공원, 휴양림 등에서 시설물 관리와 각종 행사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급여는 최저시급이 적용돼 1일 6만8720원이 지급되며, 교통비와 중식비는 포함되지 않고, 15일을 모두 근무하면 3일치의 주휴수당이 지급된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19일 오후 5시까지 군청에서 방문과 등기우편의 방법으로 신청을 접수한다.

연수에는 대학생이 본인 또는 부모가 10일 현재 양구군에 주소를 두고 고등교육법에 명시된 대학교(대학)에 재적을 둔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으며, 10일 현재 휴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선발 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본인 및 그 자녀,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구의 자녀는 우선 선발되며, 동면과 방산면 등에 소재한 시설 근무자는 양구읍으로부터 장거리에 위치해 희망자를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선발은 우선 선발자를 제외한 인원만을 대상으로 26일 오후 2시 양구문예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전산추첨 방식으로 이뤄지며, 추첨결과는 26일 오후 5시 양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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