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군수 최명서)은 6월 8일 영월읍내 청년 창업인이 운영하는 한 외식업소에서 지역 청년창업인, 청년농업인 등 20여 명과 영월의 청년정책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정책의 주체인 청년의 생각과 고민을 현장에서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각자의 창업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 거주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넥스트로컬 프로젝트 참여자, 지역성과 연결된 고유의 콘텐츠로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소상공인 청년창업인, 청년농업인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청년들이 참석하였다.

각자의 위치에서 활동하고 있던 이들은 이번 소통의 자리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협업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영월만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사업가는 일시적인 예산 지원이 아니라 영월이 청년창업의 요람이 되기 위해서 순차적이며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또한, 특색 있는 젊은 창업자들이 ‘모여서’ 운영하는 청년 상업 지구가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외부인이 유입되고 소비활동도 촉진될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청년 인구 감소에 대해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지역특성을 반영한 청년정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분야별, 그룹별 만남의 자리를 자주 가져 정책에 반영할 것을 약속하였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