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형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 운영 업무협약 29일 체결

기존 숙박플랫폼의 높은 중개수수료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광고비 부담도 없는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이 오는 7월, 전국 최초 출시된다.

강원도는 3월 29일(월) 11:30, 강원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코리아센터, 강원도농어촌민박협회, 강원도경제진흥원 등과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 성공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강원도형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은 중개수수료가 3%로서 전국 최저 요율로 획기적으로 낮췄고, 광고비와 입점비가 없어 기존 대형숙박플랫폼의 높은 수수료와 고액 광고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박업체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게 된다.

강원도농어촌민박협회가 기본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코리아센터는 시스템 고도화와 24시간 콜센터 등 운영을 전담하며, 강원도경제진흥원은 홍보와 마케팅을 맡는다.

코리아센터는 공모를 통해 선정(1.14)되었고, 4차례의 기술협상(1~2월)을 통해 중개수수료는 최저로, 광고비·입점비는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기본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웹서비스는 물론 고객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강원도경제진흥원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협약기관과의 협력 및 홍보·마케팅 지원을 한다.

강원도는 통합예약시스템이 출시되면 민박업체 매출액의 최대 15% 정도의 수수료 절감효과로 연간 최대 107억원이 민박사업자의 소득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바일강원상품권, 배달앱 일단시켜 등을 연동하여 경제활성화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고, 향후 지역축제 및 체험휴양마을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민박 체류와 인근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는 7월 농어촌민박 통합예약시스템 출시에 맞춰 평화지역 민박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7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강원도가 숙박요금의 50% 쿠폰지원, 민박업체 자체할인 20%로 7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강원상품권을 이용하면 최대 8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영일 농정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평화지역 회생을 위한 프로모션을 통해 통합예약시스템 출시 홍보와 경기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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