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찰서(서장 김영관)는, 중고나라 사이트에 ‘대형 스마트 TV를 싼값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이를 보고 구매하기 위해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돈을 송금하면 TV를 배송해준다고 속여 대금을 입금 받아 편취하는 방법으로 2017년 1월 2일에서 2017년 1월 11일까지 피해자 5명으로부터 1,040,000원을 편취한 피의자를 구속하였다.

피의자 A씨(49세,남)는, 사기 등 전과 60범인 자로, 지난해 12월 초순경 00교도소에서 출소 후 한달 만에 정가 600만원에 달하는 대형 스마트 TV를 절반 가격인 300만원에 싸게 판다며 국내 유명 중고제품 거래 사이트에 글을 올려 손쉽게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하였다고 한다.

경찰은, 피해신고 접수 즉시 범행에 이용한 대포폰 통신추적, 금융계좌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지체없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위치추적 끝에 피의자가 타인 명의 차량을 빌려 동해안 여행을 위해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것을 발견하여 고속도로 순찰대와 공조, 고속도로상에서 신속히 검거하여 추가 범행을 막았다.

앞으로 경찰은, 현재까지 신고되지 않은 A씨의 여죄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설명절 전후 승차권․선물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 사기 단속 또한 강화할 방침이다.

인터넷 중고 거래는, 가급적 대면하거나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하고 거래전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이용하여 판매자의 계좌번호와 전화번호가 사기에 이용된 번호인지 검색해 볼 수 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경찰청 사이버캅 앱 기능은 스미싱․파밍 등 신종범죄 피해 방지, △URL에 숨겨진 악성 앱 탐지 기능, △URL 관련 서버 국가를 탐지하는 기능, △스미싱 URL 탐지 기능,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탐지기능, △물품 거래시 판매자의 계좌번호와 전화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번호인지 검색하는 기능, △신규 스미싱 수법 경보 발령 등 사이버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사이버안전국의 각종 공지사항도 푸시 알림 방식으로 제공한다. 

경찰청 사이버캅 앱 설치 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사이버캅’ 검색, 경찰청 사이버캅을 설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