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숲 놀이터 6월 중순경부터 본격 운영 시작

사진 = 양구군 제공
사진 = 양구군 제공

양구군이 양구수목원(이하 수목원) 내에 조성해 6월 중순경 문을 연 유아 숲 체험원과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이 어린이집 원생들의 필수 체험코스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양구군은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인성과 감성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자연 친화적인 유아 숲 체험원과 숲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양구군 동면 원당리 2만8674㎡의 부지에 들어선 유아 숲 체험원은 유아 숲 놀이터와 야외 체험학습장, 대피시설 등 10여 종의 시설을 갖췄고, 숲 놀이터 바닥에는 우드칩이 깔려 어린이들이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조성됐다.

유아 숲 놀이터에는 짚라인, 로프 매달리기, 나무 등반, 세줄 타고 걷기, 나무 그네, 사다리 오르기, 그물망 매달리기, 그물망 해먹, 외줄 오르기, 모래 하우스, 트리 하우스 등 10여 종의 놀이시설과 화장실, 개수대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또한 수목원은 숲 해설사와 유아숲지도사가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프로그램들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은 ‘꽃의 주례사,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요’, ‘ 뾰족뾰족 모양은 달라도 우리는 나뭇잎 친구’, ‘꿈틀꿈틀 애벌레의 꿈’, ‘와~ 신나는 물가놀이 시원하다’, ‘두둥실 두리둥실 나뭇잎 배 타고 떠나자’, ‘구불구불 소나무는 별님 달님의 미끄럼틀’, ‘빨강, 보라 열매야 어디 있어? 새야 새야 여기!’, ‘울긋불긋 단풍잎 바람타고 날아요’, ‘털옷 입은 나는 겨울 눈’ 등 9개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6월에는 ‘꿈틀꿈틀 애벌레의 꿈’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7월에는 ‘와~ 신나는 물가놀이 시원하다’ 프로그램 운영이 예정돼있다.

숲 해설(자연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로제트 식물 관찰하기, 봄의 소리 듣기’, ‘꽃반지 꽃목걸이 만들기, 나무 그림 완성하기’, ‘버찌열매 그림 그리기, 나무 그림 완성하기’, ‘나뭇잎 부엉이 만들기, 나뭇잎 퍼즐 맞추기’, ‘칡넝쿨 고리 던지기, 숲속 명상’, ‘죽방울 놀이, 솔방울 던지기’, ‘도토리 새총 쏘기, 단풍잎 그라데이션 놀이’, ‘수피로 나무 알아보기, 자작나무 씨앗 소원 날리기’ 등이 마련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6월에는 ‘버찌열매 그림 그리기, 나무 그림 완성하기’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7월에는 ‘나뭇잎 부엉이 만들기, 나뭇잎 퍼즐 맞추기’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처럼 수목원이 유아 숲 체험원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자 지역 내 어린이집 원생들의 체험 프로그램 참여와 유아 숲 놀이터 이용을 위해 수목원을 방문하는 발길이 매일 이어지고 있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지난해 11월 북부지방산림청으로부터 유아 숲 체험원 등록증을 발급받고, 유아 숲 체험원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생태식물원과 DMZ야생동물생태관, 야생화분재원 등의 기존시설에 추가로 유아 숲 체험원까지 갖춰 양구수목원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욱 다양해졌다.”며 “수목원이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고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 가족 힐링의 명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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