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참여사업 「문화로 OK」, 「OK 활력소」 35개 사업 진행중 -

(재)속초문화재단(이사장 김철수)에서는 속초시가 지난 6월‘공존문화도시 속초’를 향해 제4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신청서를 제출하고 문화도시를 추진함에 있어 시민들의 문화활동 참여를 이끌어 내기위한 ‘주민참여예산제 시범사업「문화로 OK」’,‘소상공인과 함께하는「OK 활력소」’를 속초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이다.

「문화로 OK」사업은 3인 이상이 모여 속초에 필요하거나 속초에서 해보고 싶은 사업을 제안하여 지원대상 선정 과정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주민참여예산제를 경험하고 활동에 들어갔으며, 「OK 활력소」사업은 소상공인들이 본인의 공간(가게)을 활용하여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OK 활력소」에서는 속초의 대표 어종 오징어와 지역 먹거리를 이용한 레시피를 개발하는 ‘오늘닭’의「속초레시피 맛만」,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돈까스아저씨본점’의「중2병새이름짓기」, 횟감을 직접 고르고 손질에서 요리까지 해보는 ‘상아횟집’의 「횟집으로의 초대」 등 속초 관내 20개의 공간에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의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문화로 OK」에서는 시민의 눈으로 직접 변화하는 속초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지역 곳곳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있는 ‘구석구석’팀, 속초에 이사온 지 얼마되지 않은 새내기 가족이 속초를 잘 아는 멘토를 만나 지역의 생활문화를 탐방하고 있는‘토박이가 꿈인 가족’팀 등 15개 팀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실현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은 ‘문화도시 속초 시민활동가’ 네이버 밴드 및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추진 과정이 수시로 공유되고 있으며, 7월 10일 토요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문화로 OK」의 15개 참가팀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전문가 컨설팅 및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중간워크숍이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최근「문화로 OK」와「OK 활력소」를 통해 다수의 시민들이 모이고 협력하여 그 동안 지니고 있던 문화적 능력을 발산하고 표현하며 시민의 문화력을 키워가고 있다. ‘공존문화도시 속초’를 향해 시민들의 문화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시민들과 함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속초문화재단 문화특화지역추진팀(033-636-067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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