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토) 0시부터 8월 8일 24시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31(토) 0시부터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조정한다.

군은 지난 24일 지역 내 확진자수가 14명으로 최다발생하며 2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이후 25일부터 현재까지 확진자수가 평균 4명 내외로 줄어든 상황이며 발생추이, 감염경로 등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지역 내 감염이고 외부감염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김진하 양양군수는 30일 오전,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른 회의를 갖고, 현재 4단계에서 3단계로 조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7월 31일 0시부터 8월 8일 24일까지 시행되며, 이 기간 중에는 4인까지만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다만 동거가족, 돌봄 인력(아이 돌봄이, 요양보호사, 활동지원사 등)과 임종을 지키는 경우는 예외 적용한다.

다중이용시설 중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수영장, 목욕장은 종전과 동일하게 22시까지로 운영을 제한한다.

숙박시설은 객실 정원을 준수해야 하며, 전 객실의 3/4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필수 경영활동과 공무에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행사·집회는 50명 이상 금지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수용인원의 20%를 운영하고, 종교와 관련된 모임과 행사 식사 숙박은 전면 금지된다.

또한 관내 공공체육시설 26개소와 양양전통시장 오일장은 코로나 안정 시까지 휴관 및 휴장한다.

이와 함께 낙산, 설악, 하조대, 송전, 남애3리, 지경리 해수욕장 등 6개 해수욕장은 밤 12시까지 운영하며, 그 외 마을해수욕장은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지난 25일부터 시행한 거리두기 4단계 기간 동안 불편과 손실을 감내하며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신 군민과 소상공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단계로 조정되더라도 군민 여러분께서는 지속적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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