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가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5일 기준) 화재 등 주요 소방 활동을 분석한 결과 화재는 연평균 36건 피해액은 1억 7천여만 원, 구조건수 4.6% 증가, 구급이송인원 2.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 화재 등 사고예방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5일 기준) 화재 출동을 보면 하루 평균 7건의 화재로 34,327천원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설날 2일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시간대는 오후 3시~5시 사이가 17.7% 그 다음 시간대는 1시~3시 14.6%로 나타났다. 장소별로 보면 주거시설의 23%(41건), 산불 등 임야화재 15.7%(28건), 차량화재 9.6%(17건), 음식점 3.4%(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 보면 부주의가 55.6%(9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주의 내용을 보면 담뱃불 27건, 불씨‧불꽃 방치 22건, 쓰레기 소각 11건, 불장난 7건, 음식물 조리 6건 등으로 나타남, 다음은 전기적 요인 13.5%, 기계적 요인 11.2%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강릉시 26건(14.6%), 춘천시 24건(13.5%), 원주시 23건, 홍천군 1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조출동 현황을 보면 설 연휴기간 구조는 하루 평균 24건에 14명을 구조하였으며, 구조 유형 별로 분석하면 교통사고가 전체(605건)의 22.8%(138건)로 높은 비율을 보임에 따라 귀성(경)시 안전운전 등 교통안전 수칙 준수가 절실히 요구되며, 다음 문 개방 98건(16.2%), 화재사고 75건 (12.4%), 산악구조 52건, 동물구조, 위치추적 순 등으로 나타났다

구급출동 현황을 보면 설 연휴기간 구급은 하루 평균 175건에 186명을 응급조치ㆍ이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 유형별로는 전신쇄약이 9.3%(432명)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다음 복통 8.8%(411명), 오심ㆍ구토(404명), 요통, 호흡곤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발생 장소로는 가정이 58.9%(2,735명)로 나타남에 따라 설 명절 음식 섭취 시 주의가 요구되며, 다음으로 도로 상 구급환자가 14.9%, 주택가 인근(3.4%), 숙박시설 194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 발생 주요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점심시간 전후 인 10시 ~ 오후 1시까지가 전체(4,646명)의 20.9% (971명)로 많았으며, 특히 오전 10~11시가 11.1%(516명)로 집중 분포했다.

소방본부 박태원 종합상황실장은 설 연휴 첫날(27일)은 전국으로 눈,비등으로 교통대란이 예상됨에 따라 귀향길 안전운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하며, 응급처치 및 병원·약국 의료상담 등 119신고가 증가 할 것을 대비, 119접수대 증설 및 구급상황관리사 인력 보강 등 연휴기간 동안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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