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소방서(서장 주항중)는 지난 23일 밤 20시 이후 야간 취약시간대에 강릉시 관내 24시간 영업주유취급소(셀프주유취급소 포함) 80여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예고 없이 불시 소방검사를 추진했다.

야간 취약시간 불시 소방검사는 심야시간 위험물안전관리자의 부재 등으로 주유소 내 화재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관리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소방검사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주유취급소의 정기점검 결과서 확인 ▲위험물 안전 관리자 선임 여부와 안전관리 업무이행실태 확인 ▲위험물 안전 관리자 부재 시 대리자 지정 여부 확인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을 확인하고, 화재예방 상 지장을 초래할 사항에 대해서도 현지 확인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검사에서 5건의 불량사항이 지적이 되었으며, 화재취약시기인 동절기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야간 심야시간 단속을 통해 주유소 화재예방관리를 집중 추진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유취급소는 작은 실수나 부주의로도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법질서 확립 및 화재예방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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