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와 어촌은 힐링 공간으로 조성 -

강릉시는 4계절 해양시대를 맞아 바다와 어촌에 대한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해양수산분야 78개 사업에 115억원을 투자하여, 바다와 어촌은 자원이 풍부한 국민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고 어업인에게 꿈과 행복이 넘치도록 해양수산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해양관광과 연안관리 분야 13개 사업에 22억원을 투자하여, 도시민과 어촌이 공존하는 국민 힐링·소득형 해양 공간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17일 개통 후 지금까지 40만명의 탐방객이 방문하여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양측 출입구에 화장실을 신·증축하여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한다. 해중공원 레저전용 ZONE 조성사업은 바다 전망대와 레저보트 접안시설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스쿠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800톤급 이상의 침선어초와 대형 인공어초를 본격적으로 시설하여 국내 최고의 해중체험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주문진항 집단상가 현대화사업이 완료되어 본격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조경시설 등 환경정비를 마무리하고 문화·관광·상업기능을 가진 수산물 풍물시장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바다와 해변은 최근 너울성 파도에 의한 침식, 해안가 쓰레기 발생이 잦아짐에 따라 아름다운 해변이 상시 유지될 수 있도록 발생 즉시 정비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둘째, 어획부진, 어촌 고령화 등으로 어업활동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어업경영 부담 완화 및 복지증진을 위하여 어업용면세유, 고효율 어선유류절감장비, 어선기관·어로 안전항해장비, 연근해 채낚기어선 장비 및 어선원·어선 재해보상보험료 지원 등 어업인 경영안정과 민생복지 분야 27개 사업에 30억원을 투자하며, 어업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까지 사업비를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셋째, 2018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재해에 취약한 어촌·어항시설을 확충하고 어항 경관을 깨끗하게 개선하기 위하여 어촌·어항 기반시설 분야 12개 사업에 11억원을 투자한다. 정동·강문·주문5리항 방파제를 확충하여 어업인들이 어항을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강문포구에는 1인 조업 선외기 어선 접안시설을 설치하여 어업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남항진포구에는 어구보관장을 시설하여 올림픽 개최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어항을 깨끗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넷째, 이용 가능한 고소득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하여 연안에 문어서식 산란장 조성, 갯녹음 암반부착 시설, 해삼 등 고소득 품종 수산종묘방류 등 수산증양식 분야 16개 사업에 22억원을 투자하여 미래 자원의 보고인 동해바다를 지켜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수출중심의 수산가공산업 육성 및 수산물 유통구조의 개선을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수산가공⋅유통 분야 10개 사업에 30억원을 투자한다. 고품질의 건해삼 대량 생산체계 구축을 통한 대 중국 수출 촉진을 위해 건해삼 진공 건조시설을 지원하고,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에 대하여는 HACCP 등 세계적 기준에 적합한 시설로 개선하도록 지원하며,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수산물 유통 포장재 개발을 지원한다.

강릉시 최성균 해양수산과장은 “올해 해양수산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바다는 자원이 풍부하고, 어촌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어업인에게 꿈과 행복이 넘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