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청장 고기연)은 3월 9일(목)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산119번지, 사유지)에서 발생한 산불을 10일(금) 오전 9시경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오전 중 산불진화를 완료하기 위해 일출 시간인 6시30분부터 헬기 18대와 진화인력 2,0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하여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총 피해 면적 및 산불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며, 산불 원인은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며, 용의자를 검거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주불 진화는 됐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산불 현장에 인력을 남겨두어 잔불정리 및 뒷불을 감시하고 있다.
고기연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에 영농준비를 위한 소각행위와 산나물ㆍ약초 채취를 위한 입산자 실화 등으로 산불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불놓는 행위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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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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