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산면 도마2리(이장 전승구) 주민들이 산불조심 깃발을 내거는 등 봄철 산불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도마2리 주민들은 봄철 산불방지에 대한 분위기 조성과 경각심 부여를 위해 마을공동운영비로 제작한 국기봉을 이용하여 도마2리 전 가구(129호)가 산불조심 깃발을 내걸었다.

또한, 농산 부산물, 논·밭두렁의 무분별한 소각이 산불로 번질 가능성을 인식하여 주민들 스스로 농산 부산물을 사전에 제거하는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전승구 도마2리장은 반상회 등을 통해 산불취약시기 소각행위를 하지 않도록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등 산불 없는 왕산면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왕산면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각 자생단체들도 주요지점에 산불방지 현수막을 내걸고, 관할 마을 수시 순찰 등 산불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왕산면사무소 직원은 “왕산면은 강릉시의 25%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산세가 험하고 시내지역과 접근성이 떨어져 산불이 발생할 경우 피해액이 상당할 것.”이라며, “지난 2월부터 산불방지를 위해 감시원 배치 및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경각심 고취를 위한 현수막 설치, 가두방송 실시 등 봄철 산불취약시기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 스스로 산림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산불 없는 왕산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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