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미디어예술대학 방송연예학과는 레퍼토리 극단 <임영 시어터>에서 교수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하멜린>(연출:박철현 교수) 공연을 8월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 7층에서 진행한다. 지난 7월 강릉문화재단의 제작 지원으로 작은 극장 <단>에서 공연을 올린 후, 가톨릭관동대 전공 교수들의 지원과 후암 씨어터의 후원으로 서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하멜린>은 스페인 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작품으로 스페인 라발 지역에서 발생한 아동 성폭력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한 이야기이다. 작품은 관객의 몰입을 차단하는 형식으로 구성하여 아동 성폭력을 성인의 관점으로만 바라보는 어른들의 세계와 폭력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를 성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하멜린> 공연의 예술감독 가톨릭관동대 정미숙 교수는 문화예술과 관광의 융•복합을 위해 MICE산업 전공(한진영교수)과 가톨릭관동대 뷰티디자인학과(방효진교수)와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서 준비하였고, 교수와 학생이 함께 문화예술산업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 공연에 참여하는 가톨릭관동대학교 졸업생과 재학생은 앞으로 융•복합 제작환경으로 공연 뿐 아니라 영상작품 제작에 이르는 프로그램 확장으로 전공 진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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