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는 메기목 동자개과의 민물고기인 대농갱이 종자 5만 마리를 9월 1일 16시, 원주시 섬강 일원(간현유원지)에서 강원도 환동해본부장(김태훈), 박병구 도의원, 원주시 부시장(조종용) 및 섬강 어촌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농갱이 방류 행사를 가졌다.

본 방류는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의 자원증강을 위해 지난 8.23일부터 9.1일까지 도내 6개 시군(횡성, 홍천, 철원, 영월, 평창, 원주) 서식 적지에 5만 마리씩 순차적으로 방류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대농갱이는 지난 6월 자연산 어미를 채란하여 3개월 정도 키운 우량 종자로 자연에 방류될 경우, 2~3년 후 20cm 이상 성장하여 어족자원 회복 및 내수면 어업인들에게 주요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내수면자원센터에서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대농갱이 종자 127만마리를 방류한바 있으며, 도내 내수면 여건에 적합한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의 자원회복을 위해 방류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소장 김영갑)는 “오는 9월부터 토종 민물고기의 자원증식을 위해 센터에서 자체생산한 붕어(9월, 10만마리), 동자개(9월, 15만마리), 다슬기(10월, 70만마리) 및 은어수정란(10월, 6,000만개)을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며, 앞으로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방류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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