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한사연 10월 15~16일 공동조사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0월 15~16일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 <차기 대선 양자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이 하 후보로 표기)와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보 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김동연, 심상정, 안철 수 후보 등 출마가 확정되거나 출마할 것으로도 보이는 후보들을 함께 조사한 <다자 가상대결>에 국민의힘 후보로 윤 후보를 넣고 물었을 경우, 윤 후보와 이 후보가 팽팽하게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로 홍 후보를 넣고 물었을 때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홍 후보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윤 후보 37.1%(지난 주 대 비 3.9%p↑) - 이 후보 35.4%(지난 주 대비 0.4%p↓)였다. 윤 후보는 ▲60세 이상(56.5%, 지난 주 대비 8.1%p↑), ▲대전/세종/충청(44.5%, 지난 주 대비 12.0%p↑), ▲가정주부(52.7%, 지난 주 대비 15.1%p↑)에 서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40대(49.8%, 지난 주 대비 4.6%p↓), ▲ 대전/세종/충청(30.7%, 지난 주 대비 10.5%p↓)∙광주/전라(55.4%, 지 난 주 대비 3.6%p↓)에서 하락했다.

이 후보와 홍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홍 후보 35.9%(지난 주 대 비 2.9%p↑) - 이 후보 34.6%(지난 주 대비 0.6%p↓)로 나타났다. 홍 후보는 ▲50대(29.7%, 지난 주 대비 5.4%p↑), ▲광주/전라(28.5%, 지 난 주 대비 17.3%p↑), ▲학생(55.6%, 지난 주 대비 8.2%p↑)에서 상승 한 반면, 이 후보는 ▲40대(49.8%, 지난 주 대비 2.0%p↓), ▲대전/세 종/충청(30.1%, 지난 주 대비 8.9%p↓)에서 하락했다.

양자 가상대결에서의 정당별 후보 지지도를 살펴보면, 이 후보(더불어 민주당 지지층 84.1%, 지난 주 대비 10.2%p↑) - 윤 후보(국민의힘 지 지층 71.6%, 지난 주 대비 3.3%p↑), 이 후보(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2.0%, 지난 주 대비 11.8%p↑) - 홍 후보(국민의힘 지지층 59.2%, 지 난 주 대비 1.0%p↓) 순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한편, 김동연, 심상정, 안철수 후보 등 대선 후보로 확정됐거나 예상되 는 후보를 중심으로 한 다자 가상대결에 국민의힘 후보로 윤 후보를 넣었고 물었을 경우, 윤석열(32.9%) - 이재명(32.0%) - 안철수(3.5%)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9.6%(적합 후보 없음 8.1% + 잘 모름 1.5%). 반면, 국민의힘 후보로 홍 후보를 넣고 물었을 때는 이재명 (31.5%) - 홍준표(27.5%) - 심상정(3.9%) 후보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층 은 11.6%(적합 후보 없음 9.4% + 잘 모름 2.2%).

국민의힘 대선 본경선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범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석열(29.1%) - 홍준표(28.5%) - 유승민 (11.7%) - 원희룡(4.8%) - 안철수(3.4%)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층 은 15.2%(적합 후보 없음 12.2% + 잘 모름 3.0%). 지난 주와 비교하면 윤 후보(3.6%p↑)와 홍 후보(1.0%p↑) 모두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 지난 주 대비 변화를 살펴보면, 윤 후보는 4.3%p 상승했고 (51.0%→55.3%) 홍 후보는 0.2%p 하락하여(33.3%→33.1%), 두 후보 간의 격차는 22.2%p로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8% - 더불어민주당 30.3%였다. 이어 국 민의당 8.7% - 열린민주당 5.2% - 정의당 2.7%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 층(지지 정당 없음 11.3% + 잘 모름 1.1%)은 12.4%였다. 지난 주 대비 국민의힘은 3.1%p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2.2%p 하락해, 양당 간 격 차는 지난 주 3.2%p에서 8.5%p로 벌어졌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는 감소하고(39.7%, 지난 주 대비 3.7%p↓), 부정평가는 증가한(57.3%, 지난 주 대비 4.0%p↑) 것으로 조 사됐다. 긍-부정 격차는 17.6%p로 지난 주(9.9%p) 대비 7.7%p 더 벌어 졌다. 지난 10주 동안 긍-부정 격차가 가장 컸던 조사는 지난 10월 1일 조사(긍정 38.8% - 부정 57.2%, 18.4%p 차이)였다.

한편,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 양극화 가 더욱 심해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계층 사다리’ 복원을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한 지 물은 결과, ‘좋은 일자리 창출’(31.3%), ‘소득 재분배 정책’(19.5%), ‘고용 안정성 강화’(15.4%), ‘사회 안전망 확대’(13.3%), ‘교육 양극화 해소’(5.9%) 순으로 응답했다. ▲남성은 ‘좋은 일자리 창 출’(33.7%) - ‘소득 재분배 정책’(19.5%) - ‘고용 안정성 강화’(15.4%) 순으로 응답한 반면, ▲여성은 ‘좋은 일자리 창출’(28.9%) - ‘고용 안정 성 강화’(17.9%) - ‘소득 재분배 정책’(16.5%) 순으로 답해 차이를 보였다. 응답 내용별로 보면, ▲‘좋은 일자리 창출’은 60세 이상(37.2%)∙20 대(36.8%), ▲‘소득 재분배 정책’은 50대(25.5%)∙40대(24.2%), ▲‘고용 안정성 강화’는 20대(26.4%), ▲‘사회 안전망 확대’는 30대(18.0%)에서 높았다.

이번 회차 조사에서 응답자가 밝힌 자신의 정치성향은 보수성향층 32.5% - 중도층 34.3% - 진보성향층 26.8%였다. 본 TBS-한사연 공동 조사에서 지금까지 정치 성향별 최고치와 최저치는 다음과 같다. ▲보수 성향층(최고 : 35.5%, 9/17 조사. 최저 : 26.3%, 8/6 조사), ▲중도층 (최고 : 36.3%, 3/5 조사. 최저 : 28.7%, 4/30 조사), ▲진보성향층(최 고 : 32.4%, 8/6 조사. 최저 : 25.0%, 5/21 조사).

 

이번 정기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10월 15~16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서 ±3.1%p, 응답률은 6.8%다. 2021년 9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 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 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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