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200M절벽 중간에 고립되어 있는 인명구조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10월 27일 설악산 미륵장군봉 암벽에서 등반사고가 발생하여 등반객 3명 전원을 구조하였다.

이들은 전날 오후 5시 44분 인제군 북면 한계리 설악산 미륵장군봉에서 암벽등반 중 하강을 하던 중 경로를 이탈하여 잘못 진입하면 절벽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중 암벽등반에 능숙한 1명은 가까스로 내려왔으나 2명이 200m 절벽중간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새벽 2시경, 140m 절벽중간에 있는 요구조자를 구조하기 위하여 구조대원이 랜턴하나에 의존하여 걸쳐 60m 가량을 야간 등반을 실시하여 인명을 구조하였다.

구조된 일행 3명은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하여 귀가를 하였다.

윤상기 강원도소방본부장은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인명구조에 임한 모든 대원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강원소방이 혼연일체가 되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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