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서면 박사마을 어린이글램핑장이 체험관광 시설로 자리를 잡은 데 따라 올해부터는 주민 소득 창출과 연계시키는 사업을 벌인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글램핑장은 지난해 7월 개장 후 이달 현재까지 12,400여명이 이용하면서 흑자 운영을 하고 있다.

시는 올해 좀 더 재미있게 체험시설을 확충하고 캠핑 인구 증가에 맞춰 글램핑 축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우선 주말 이용 수요에 맞춰 글램핑 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이글루, 인디언텐트 형태의 글램핑 시설과 어린이 전용 캠핑 놀이시설, 드론 체험장도 설치키로 했다. 4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시설 확충 후 하반기에는 글램핑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방문객 유치를 통한 주변 지역 상가 활성화와 주민 소득 창출을 위한 취지다.

정부의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응모, 국비 5천만원을 확보한 데 따라 시비를 추가 확보키로 했다. 글램핑장 조성 효과가 지역에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 참여형 축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박철후 관광개발과장은 “올해 글램핑 축제는 주민과 협의, 실질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 중심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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