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디노와 동행을 시작했다.

강원FC는 디노 이슬라모비치(등록명 디노)를 영입해 공격라인을 강화했다. 디노는 190cm·85kg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공중전에 능하고 득점력이 뛰어난 정통 공격수다. 볼 간수 능력에 능하고 왼발 슈팅에 강점이 있다. 데얀과 무고사로 K리그에 익숙한 나라 몬테네그로의 국가대표 출신으로서 강원FC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네덜란드 FC흐로닝언에서 데뷔한 디노는 스웨덴 트렐레보리FF, 외스테르순드FK와 노르웨이 로젠보리BK를 두루 거치며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디노는 프로 데뷔 이후 주전으로 자리 잡은 2017년도부터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2020시즌 14골, 2021시즌 15골 등 최근 2년 동안 연이어 리그·컵 대회 합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스웨덴 연령별 대표를 거쳐 성인 대표팀 1경기를 기록했으며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 통산 8경기를 소화했다. 디노의 합류는 지난 시즌 득점력 갈증이 있었던 강원FC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디노는 “평소 ACL을 통해 K리그를 수준 높은 리그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입단할 때 큰 고민이 없었다. 또한 주변 선수들에게 K리그의 이야기를 익히 들어 익숙하기도 했다. 내가 지내던 곳과 새로운 분위기와 문화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여러 나라에서 선수 생활을 해서 적응에는 문제없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K리그는 처음이지만 많은 경기에 나서 많은 골을 넣고 싶다. 팀의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고 싶고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막전 때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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