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힐링 명소로 기대

동부지방산림청(청장 고기연)은 산림의 가치를 높이고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과 맞춤형 산림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관령 치유의 숲을 4월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관령 치유의 숲은 2014년부터 3년에 걸쳐 총사업비 74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산림청 제4호 치유의 숲으로 지난해 8월 준공 이후 3개월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치며, 대관령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수준 높은 힐링 공간을 제공하였다.

대관령 치유의 숲은 7개의 난이도 별로 구성된 숲길과 건강측정실, 강의동, 체험동, 명상움막 등의 숲속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장애인과 노약자도 이용할 수 있는 숲속 치유 데크로드 등도 마련되어 있다.

올해 대관령 치유의 숲은 작년 4월 개원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산림치유지도사 1급, 산림치유지도사 2급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임산부 및 임신 부부를 위한 숲 태교 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숲 학교 프로그램 △일반 성인을 위한 테라피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혈압과 맥박, 스트레스 지수를 체크한 뒤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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