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슬로푸드 중 하나인 전통장을 직접 담가 볼 수 있는 『전통장 아카데미』 교육을 오는 3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삼척시(농업기술센터)와 농촌 교육농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전통장 아카데미는 김점옥 향토내음교육농장 대표를 초빙, 저염된장의 이해와 명품간장 만들기, 고추장 · 막장 · 된장 담그기와 청국장 · 메주 만들기 등 전통장에 대한 이론 교육과 연시 및 체험을 통해 집에서도 쉽고 맛있게 장 담그는 방법을 교육한다. 교육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담근 전통장을 농장에서 숙성시켜 가져가게 된다.

교육을 기획한 삼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삼척시에서는 슬로푸드운동 확산을 위해 장 담그는 것을 어려워하는 주부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식품인 장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 주고 가정에서 직접 손쉽게 담글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장 아카데미’를 추진하게 됐으며 앞으로 김치 아카데미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