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심기, 미래를 향한 약속 -

강릉시는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무심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3월 31일(금) 오전 10시부터 구정면 구정리 산30번지 일원에서 시민, 사회단체,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두산 미인송(美人松) 5,000여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날 식재하는 백두산 미인송은 백두산 동북부 지역에서 자라며, 이름이 말해 주듯 곧은 줄기와 우산 모양의 수관이 아름다워 관상가치가 매우 높으며, 다 자랄 경우 높이 30m, 지름 1m가 넘어 목재로서의 경제적 가치도 매우 높은 수종일 뿐만 아니라 북한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나무이기도 하다.

강릉시 산림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림이 우리에게 주는 공익적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라며, 또한 강릉시 임야에 백두산 미인송을 식재하여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특화된 산림을 조성하여 관광 자원으로 활용함은 물론, 향후 북한의 황폐화된 산림을 복구하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종묘 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그 활용 가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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