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금산 2리 경로당에서 인근 14개 마을 주민 약 15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보건예방교육 활동 진행

 

지난 5월 14일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금산 2리 경로당에서 올해 두 번째 농촌주민들을 위한 ‘무료진료 및 보건예방교육’ 활동을 가졌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였던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의 나눔의 정신 을 이어가기 위해 1997년 설립된 후, 25년간 국내 및 해외 의료사각지대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온 보건복지부 산하의 NGO 단체이다.

지리적 여건과 주민수의 부족으로 도시에 비해 의료혜택 과 정보가 부족한 농촌주민들에게 질병의 조기진단과 예방 그리고 올바른 의학정보의 보급을 위 해 시작된 ‘블루크로스 농어촌의료봉사 활동’은 농림축산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 는 농촌재능나눔활동으로 올해로 5년째로 접어들고 있다.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성산면 김두호 면장을 비롯하여 6명의 지역 대표자들(홍종철 성산면 지 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권영준 성산면 노인회 회장, 전창길 금산 2리 이장협의회 회장, 이순 옥 성산면 사무소 계장 외)은 일찍부터 참석해서 재능 나눔 의료진과 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격려했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의 이번 성산면 농어촌의료봉사활동은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장여구 총단장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외과)을 포함해서 내과, 안과, 정형외과, 초음파 진료, 약국, 활력징후 측정을 맡은 7명의 전문 의료진(김충효, 주호민, 제성경, 김아라, 김은주, 최신명)및 전국에서 선 발된 중고대학생 의료봉사단원 등 총 32명이 참여해 진료와 약 처방, 물리치료를 제공하고 감염 병 예방교육, 다제약물 복용방법, 만성통증 완화를 위한 건강 체조 보급 등 보건예방교육을 진행 하였으며, 약 150여 명의 성산면 주민들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진료를 마친 마을 주민들은 “선생님들이 친절하고 꼼꼼하게 진료해 주셔서 너무나 고마웠다.”, “농사일이 바쁘다 보니 병원을 찾기조차 힘든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의료혜택이 부족한 전국의 농촌마을 찾아다니며, 올 10월까지 주민 들에게 의료지원 및 보건예방교육과 기업에서 후원한 생필품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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