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백일홍 순자르기에 구슬땀

평창군 제공
평창군 제공

 

평창군은 오는 9월 6일부터 9월 12일까지 7일간 열리는 평창백일홍축제를 앞두고 백일홍 꽃밭 조성 및 관리 등 축제준비에 한창이다.

23일 평창백일홍축제위와 기관·사회단체 회원 및 평창읍민 150여명이 백일홍 꽃밭 조성을 위한 작업으로 축제장 1만여㎡ 일원에 제초작업과 함께 백일홍 순자르기 작업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순자르기는 식물의 생장점을 잘라서 더 이상 위로 자라지 못하게 하여 원줄기에서 여러개의 가지와 꽃들이 생길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 해주는 작업으로, 순자르기를 해주면 꽃이 풍성해지고 더 많이 피게 된다.

이번 작업은 평창백일홍축제의 메인 축제장이라 할 수 있는 백일홍 꽃밭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백일홍은 9월초 만개해 다채로운 색깔로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가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진택 평창백일홍축제위원장은 “올해 폭염과 습한날씨로 백일홍 꽃밭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성공적인 평창백일홍축제를 위해 앞으로 백일홍의 꽃 순자르기, 온도·물 관리, 병해충방제 등 생육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수 평창읍장은 “지역의 각급 사회단체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백일홍 꽃밭 가꾸기를 잘 마무리 했다”며, "평창백일홍 축제가 3년만에 개최되는 만큼 올해는 더 새롭고 발전된 축제로 만드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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