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에 3천여 명 참가

양구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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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목)부터 시작된 제37회 양록제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8일(토) 폐막했다.

1일차에는 양록제 프로그램 가운데 최대 행사인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가 열려 3천여명이 민통선 내 두타연 코스를 트래킹하면서 초가을의 풍경을 즐겼고, 걷기대회 후 열린 경품추첨 행사에서는 곽○○(인천광역시) 씨가 암소 1마리에 당첨되는 등 500여 점의 경품이 주인을 찾아갔다.

이어서 문화체육회관에서 제15회 양구문화예술축제, 군민 노래자랑 등이 열렸다.

2일차에는 양록제례와 타종식, 풋살, 테니스, 배드민턴, 당구 등 체육종목별 예선 및 결승 경기가 펼쳐졌고, 오후 7시부터는 김종환, 현숙, 조승구, 김장수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과 군민 대화합을 염원하는 불꽃놀이를 진행하였다.

3일차인 7일에는 읍면 주민들의 입장식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해병대사령부의 군악·의장대 시범과 3군단 항공대의 축하비행, 헬기레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고,

읍면대항 민속경기(농악, 줄다리기, 씨름, 팔씨름, 힘자랑, 청춘장기, 짚신심기, 닭싸움, 제기차기, 지게타고 달리기, 굴렁쇠 굴리기, 장애인 투호경기) 및 체육경기(축구 결승, 족구, 줄넘기, 육상 100m, 400, 한마음 화합계주 800m, 한궁, 민군관 3인 4각 화합계주)등이 열렸다.

이와 함께 상설 행사와 부대 행사로 양구문화예술축제 작품 전시회, 양구자생식물 전시회, 페이스 페인팅 체험행사, 다문화가족 고국문화체험, 읍면 농특산물 품평회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행사도 열렸다.

양록제는 군민노래자랑과 농·특산물 품평회, 민속경기, 체육경기 등으로 종목을 나눠 읍면별로 획득한 점수를 최종 집계하였으며, 올해의 종합우승은 총 1,250점을 획득한 국토정중앙면이 차지하였고, 양구읍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3년만에 부활한 양록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 군부대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하나되어 더욱 의미있고 뜻깊은 행사였고, 앞으로 양구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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