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부, 일반부 개인·단체를 포함하여 총 50개 팀, 152명 참여

양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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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전국 동구리 전통민요 경창대회’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양양문화복지회관 2층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전국 동구리 전통민요 경창대회는 조선시대 양양의 관노 출신임에도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세조로부터 악공으로 대우받은 소리꾼 ‘동구리’를 기리고, 우리 음악을 보전·전승하기 위해 2001년부터 개최해온 전통민요 경창대회이다.

양양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경창대회에는 전국에서 참여한 일반부 단체와 개인, 대학부의 소리꾼이 참여해 농요와 노동요, 어요 등 전통민요 실력을 겨루게 된다.

11월 8일 예선과 9일 본선을 통해 통합대상 1개 팀과, 일반부 단체 최우수․우수․장려 4개 팀, 일반부 개인 최우수․우수․장려 4개 팀, 대학부 최우수․우수․장려 3개 팀, 동구리 소리상 10개 팀으로 총 22개 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11월 9일 본선 경연에 앞서 세조대왕의 행차를 복원·재현하는 행사를 거행하는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동구리 전통민요 경창대회의 역사적 유래를 알리고, 한가람풍물패, 여울소리민요단, 강원민요연구원 등의 초청공연이 열려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대중적 명창보다는 전국 곳곳에 산재한 진정한 소리꾼을 발굴하는 행사로 동구리 경창대회를 진행하고있다”며, “이번 경창대회를 통해 국악 인재를 발굴하고, 계속해서 지역의 문화콘텐츠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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