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
출처 :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 홈페이지

 

강원도 태백시는 태백산에서 발원한 한강, 낙동강, 오십천의 물줄기가 흐르는 곳이다. 특히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는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곳으로, 용출된 물은 황지천을 이루고 철암천을 만나면서 낙동강이 된다.

태백지역은 낙동강 최상류지역으로 청정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나, 낙동강 상류지역의 수질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로는 폐광산 배출수와 광미침전지에서의 침출수 등이 있다.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안을 발굴하고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2021년부터 태백시와 우리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는 낙동강수계 통합물관리 연구네트워크 협의체 내에 강원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분과위원회에는 수질, 수생태, 수리·수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간 전문가 분과회의에서는 환경생태유량을 확보하여 부하량 관리와 목표 수질 달성, 기초데이터 확보를 위한 기초조사와 문헌조사(수생태계 건강성 조사결과), 폐광산 배출수 원인 파악을 위한 수질항목 도출, 기타 수생태 건강성 회복을 위한 사업 발굴 등이 논의 되었다. 이렇게 논의된 사안 중 3건을 낙동강수계 환경기초조사사업 연구제안서로 제출하였으며, 분과회의 결과는 낙동강수계 연구네트워크와 공유하고 있다.

올해 우리센터 마지막 추진 사업으로는 영남권 5개 센터(경남, 부산, 울산, 경북, 대구)와 함께 낙동강수계 연구네트워크 심포지엄 및 물토크 콘서트 개최하여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낙동강수계 지역민들의 의견수렴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심포지엄 및 물토크 콘서트는 11월 15일~16일 양일간에 걸쳐 부산광역시 센텀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역주민들과 관계당국에서는 많은 관심과 성원이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센터는 태백시와 함께 전문가와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의 안전하고 건강한 물환경 조성과 낙동강수계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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