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정류장, 길이 약 1,800m의 레일 열차 조성

양구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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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썰매 체험장,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콘텐츠도 개발 예정

양구군은 양구수목원을 군(郡)의 관광 랜드마크로 확립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구군은 국비 40억 원과 군비 10억 원 등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양구수목원 내에 ‘대암산 야생화 품은 레일 열차’를 조성한다.

‘대암산 야생화 품은 레일 열차’는 양구수목원 입구에서 출발하여 피크닉광장, 야생화정원, 야생화분재원 등 총 3개의 정류장을 거쳐 조성되며, 길이는 약 1,800m가량으로 열차가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25분이다.

양구군은 레일 열차 조성으로 기존 수목원의 경사도로 인해 어린이 동반 가족과 고령 방문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양구수목원이 보유한 뛰어난 자연경관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지난해 기본 구상 용역을 마치고, 레일 코스 지형 측량 용역과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였고, 올해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 절차를 마친 뒤 10월부터 24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공사가 마무리되면 수목원의 자연환경과 활발히 운영 중인 사계절 썰매 체험장, 4월에 개최 예정인 튤립 축제,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한 이색적이고 특별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양구수목원의 우수한 생태 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 공간을 마련해 양구군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구수목원의 연간 방문객 수는 20년에는 1만 2,670명, 21년에는 2만 8,722명, 22년에는 3만 1,502명이 찾는 등 해가 갈수록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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