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경포해수욕장 개장 7월 7일로 일주일 연기

*강릉시는 당초 7월 1일 해수욕장을 개장하려 했으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강릉시는 ‘바다향·솔향·커피향’과 함께하는 휴양 강릉!을 슬로건으로 여름 경포해수욕장을 오는 7월 1일 개장한다.

경포해수욕장은 동해안을 대표하며 젊은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낭만이 있는 곳으로 점차 무더워지는 여름 날씨에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최고의 서비스로 많은 피서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고자 도내 해수욕장 가운데 제일 먼저 개장한다.

이와 관련하여 6월 8일(목) 오후 3시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강릉시 관계부서, 지역 해수욕장 운영위원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해 2017년 강릉시 해수욕장 운영 관련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4시간 종합 상황실 운영, 드론 인명구조대 운영, 해파리 방지막 및 이안류 감시 카메라 설치 등 피서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해수욕장의 운영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피서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탈의실, 샤워장, 휴대폰 무료충전기 설치, 해변도서관 운영 등 각종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백사장 모래교체, 해수인입관 이전, 야간 조명시설 설치 등을 통해 쾌적하고 청결한 해수욕장으로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경포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한 여름밤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함께 즐기기 위해 청소년 예술 축전 개최, 썸머 페스티벌 개최, 공군 블랙이글 에어쇼 공연, 야간 버스킹 공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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