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선적어선 167척, 40억 원 이상 소득 예상

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최성균)는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저도어장(‘72. 4. 1. 최초 개방)에 오는‘4. 14일(금) 첫 입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동해조업보호본부에서 4. 6일로 결정되었으나, 기상 악화로 연기되었다.

저도어장은 북방한계선(NLL)과 조업한계선 사이에 위치한 최대 황금어장으로, 매년 4. 1.부터 12. 31.까지 9개월 간 조업이 이루어지며, 크고 맛이 월등하여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문어를 비롯한 대게, 해삼, 해조류 등 어업인 및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수산물이 어획된다.

연안 소규모 어선 위주로 저도어장에서 조업함에 따라 접경수역에서의 안전조업과 피랍방지를 위해 강원도 어업지도선(87톤) 상시 배치 하는 등 해군, 해경에서는 안전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입어 시, 도 어업지도선 포함 경비선 6척이 항시 배치되며, 고성군 및 고성군수협은 저도어장 입어 어업인을 대상으로 어선안전조업법 및 월선조업 방지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조업구역 이탈 방지를 위한 경계부표를 설치하였다.

강원도환동해본부 어업진흥과는 남북 간 접경수역인 저도어장의 특수성을 감안,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월선 및 안전사고 없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