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4일 오전 9시, 화천종합운동장 출발, 73㎞ 구간 통과

화천군 제공
화천군 제공
화천군 제공
화천군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동호인 자전거 대회 중 하나인 2023 화천 DMZ 랠리가 오는 5월14일 개최된다.

화천 DMZ 랠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민간인 통제선을 넘나드는 총연장 73㎞ 코스에서 치러져 라이더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인기 대회다.

화천군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의 경기는 개최 당일 오전 8시30분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이어 오전 9시 정각에 시작된다.

출발지인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부터 화천청소년수련관에 이르는 코스는 비계측 퍼레이드 구간이다.

이후 화천대교(인공폭포)부터 해산~해산령~해산터널 입구 구간에서 1차 기록 계측이 이뤄진다.

해산터널 입구부터 평화의 댐까지, 급격한 다운힐 구간은 안전상 계측을 하지 않는다.

초소 이후부터 안동철교를 거쳐 한묵령~딴산~화천청소년수련관 구간이 2차 계측 구간이다.

화천군은 보험 가입과 코스 보수, 그룹별 바이크 패트롤 운영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준비 중이다.

대회장 및 각 코스에는 군청 공무원과 대회 운영사 스텝 등의 안전관리 요원이 배치된다.

화천군은 수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이벤트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역시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전비를 납부한 참가자 전원에게 2만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이 지급되고, 대회에 필요한 물품 구매 역시 지역 업체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위해 화천을 찾는 마니아들도 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전국에서 화천을 찾아주시는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최고의 대회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화천 DMZ 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