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오는 30일 황지연못에서 23년 내수면 향토어종(미유기) 방류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방류 행사는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에서 미유기 치어 3만 미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추진하게 되었으며, 특히 관내 어린이집 어린이 120명이 참여해 함께 진행된다.
미유기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환경변화와 서식지 파괴 등으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미유기의 자원회복과 내수면 생태계 보호·유지 및 태백시 하천 생태계의 다양성 확보·보전을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미유기 방류행사를 통해 태백시 하천의 생태계 다양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방류된 어족자원으로 시민들의 볼거리, 낚시, 천렵과 같은 여가·휴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더불어 방류 체험학습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애향심과 생명존중 의식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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