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작은학교 살리기 및 맞춤형 특성화 교육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양구군 제공
양구군 제공

 

양구 한전초등학교는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배우는 ‘사회적 협동조합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는 양구군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5월 학생들이 직접 출자하여 한전초등학교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학교 내 카페 ‘카페人’을 개업했다.

이를 통해 기획부터 메뉴 개발, 음료 제조 및 판매 등을 학생들이 직접 수행하면서 구성원이 협력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공동의 이익과 사회적인 가치를 만드는 사회적 경제교육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학생들은 손수 만든 음료·디저트와 직접 키운 쌈 채소를 판매하는 등의 경제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환원할 계획이며, 지역 로컬 푸드를 활용한 메뉴 개발, 지역축제 및 마을 행사 참여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한전초등학교 카페 ‘카페人’은 매주 수요일 12시 30분부터 2시 50분에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박현정 평생교육과장은 “우리 아이들이 협동과 상생이라는 삶의 중요한 가치를 배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며 “작은 학교 살리기와 학교의 특색있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 유출 등의 대안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교육경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각급 학교에서 신청한 7개 분야 84개 사업에 16억 4천 6백여만 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사회적 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