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나쁜 대통령이다."

출처 대통령실
출처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집권 1년 만에 대한민국 정치가 완전히 사망선고를 받았다. 국민은 더 이상 정치가 자신의 삶은 바꾸어 줄 것이라는 믿음을 포기했다. 정치가 국민의 삶을 바꾸고, 서로 다른 이해를 조정하지 못한지 오래되었다. 오직 상대를 악마화하고, 제거하는 나쁜 정치가 지배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반국가세력’이라는 극단적인 용어를 사용했다. 최악의 대통령이다. 자신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했던 이전 정부를 공격하고 펨훼하는데 세월을 보내고 있다. 새로운 비전이나 정책은 없고 오로지 이전 정부 탓이다. 또한 자신을 검찰총장에 임명했던 대통령을 향해 망신주기로 일관한다. 비열한 복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지난 대선에 경쟁했던 야당대표는 아예 상대를 하지 않는다. 아니 범죄자 취급이다. 야당이 다수인 국회는 거부권을 행사하며 식물국회로 만든다. 집권여당도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대표는 뽑아 버렸다. 그리고 모두를 꼭두각시로 만들었다. 이젠 국민도 악마화하고 있다. 양곡관리법과 농민, 간호사법과 간호사, 노란봉투법과 노동자, 입시제도와 학원강사 이제는 공무원도 카르텔로 몰고 있다. 참 나쁜 대통령이다. 민주주의는 법과 제도로 움직여야 하는데, 대통령이 즉흥적이고 극단적 발언으로 국민을 악마화 하고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와 민주주의를 질식시키고 있다. 정치가 전쟁처럼 되어버렸다. 정치에 대화와 타협은 사라졌고, 응징과 제거만 자리를 잡았다. 정치가 사회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한마디로 폭군이다. 법과 제도, 시스템은 사라졌다. 자신이 곧 법이다. 그날 그날 9시 뉴스를 보다가 "이 놈들을 혼내야 겠다"식이다. 그 다음날은 바로 즉흥적이고 극단적 발언을 쏟아 붓는다. 하루 아침에 그 대상은 악마가 된다. 오죽하면  자신의 비전과 철학, 정책이 없으니 누군가를 범죄자로 만들어 정의의 사도가 된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최악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100년 후퇴시키고 있다. 정치지도자가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복잡한 사회현상을 대화와 타협으로 잘 조정하여 국민의 삶을 발전시켜야 한다. 그런데 정치인들이 우루루 몰려다니며 횟집 수족관의 물을 떠 먹고 있다. 그것도 대통령이 일본과 공동 번영을 추구해야 한다는 한마디에 이성을 잃었다. 대한민국 정치에 왜 ‘후쿠시마’가 의제가 되어야 하는가? 대한민국 해답은 간단하다.  “검증되지 않으면 절대 방류 안된다”가 해답이다. 왜 우리가 전 세계에 후쿠시마 오염수를 버릴 수 있다고 홍보해야 하나? 정말 답답한 노릇이다.

결론은 참 나쁜 대통령을 뽑았다. 4년 후 실패한 대통령을 두고 한탄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이질 않는다. 청년과 아이들에게 기성세대의 최악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 부끄러움을 모른다. 대선 시절 지역을 돌며 여흥을 즐길 때 알아봤다. 정말 지옥이다. 아마도 모든 국민이 시시때때로 범죄자가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 정권이 버틸 수 없다. 급기야 이태원에서 자식을 잃었던 유가족분들도 범죄자가 되고 있다. 정말 자괴감이 든다. 그래도 대한민국을 믿는다. 우리는 누구도 가보지 않을 길을 냈고, 지금도 앞으로 가고 있다. 다시 새로운 변화를 선택할 것이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윤석열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