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기념재단 제공
2018평창기념재단 제공

 

2018평창기념재단은 7월 5일(수) 평창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된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 국내 전지훈련 발대식을 시작으로, 평창·강릉 일원에서 14일간 몽골, 케냐, 브라질 등 27개국 110명의 동계종목 청소년 선수 육성을 위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작년 2차례의 전지훈련에 이어 올해 훈련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의 27개국 110명의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단이 참가하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출전을 목표로 7개 종목별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알파인 스키, 스노보드, 봅슬레이 등 설상 6개 종목과 빙상종목 쇼트트랙의 맞춤형 집중훈련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 체험, 도내 지역탐방, 올림피언 초청 강연, 스포츠 윤리교육, 중동국가 자국선수권대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선수들의 멘토로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폴 터갓 케냐 IOC위원(육상), 곽윤기 쇼트트랙 선수, 엘라나 메이어스 미국 봅슬레이 선수가 참여하여 훈련 지도는 물론 선수들의 성장과 동기부여를 위한 올림픽 출전 경험 등을 공유한다.

하반기(10~12월)에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선수 10여 명을 선발하여, 「강원2024」대회 최종 출전 자격 획득을 위한 동계종목 주니어 국제대회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 육성 지원 사업」은 태국, 나이지리아 등 눈이 없는 나라, 겨울이 없는 나라의 동계종목 청소년 선수들을 국내 전지훈련을 통해 육성하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출전시키고자 하는 사업으로, 2018평창올림픽 이후 올림픽 시설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이벤트인 「강원2024」대회의 참가국 다양화 등을 통해 전 세계의 많은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매개로 함께하는 화합의 올림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2018평창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은“동계스포츠의 불모지인 눈 없는 나라 청소년 선수들이 이번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200여일 정도 남은「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출전하는 계기가 되며 동시에 올림피언이라는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주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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