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찾는 아이사랑, 소중한 가족

국립춘천숲체원 제공
국립춘천숲체원 제공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소속기관인 국립춘천숲체원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부와 협력하여 백혈병소아암 환아 가족을 대상으로 “소소한 숲캠프”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소소한 숲캠프’는 숲에서 ‘소’중한 가족과 ‘소’통하는 캠프라는 의미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소아암 환아 가족들에게 다채로운 숲 활동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9월까지 5회차로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곤충의 탈바꿈을 가족 놀이로 전환한 ▲꿈틀꿈틀 가족숲과, 숲을 도화지처럼 즐기며 자기표현을 향상하는 ▲알록달록 아이숲, 서로 공감하며 양육효능감을 찾는 ▲토닥토닥 어른숲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1회차에 참가 환아 부모는 “숲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자유롭게 뛰노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더 행복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최정호 숲체원장은 “행복한 감정을 이끄는 숲 활동은 환아의 사회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욱 아이를 사랑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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