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제공
화천군 제공

 

2023 화천토마토축제가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만반의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화천군은 최근 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재난과 사고 유형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주요 유형은 화재, 군중밀집, 응급환자 발생, 식중독, 호우 등으로, 군은 각 유형별 조치 및 후속계획까지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축제 기간 중 20명으로 구성된 기동팀이 안전사고에 대응하고, 위험구간 보수를 담당한다.

대응에 앞서 예방을 위해서도 축제장 내 가로수 정비를 비롯해 안전펜스, 물놀이장 주변 미끄럼 방지시설, 부스별 소화기, 안전 안내판 등의 시설이 실치되며, 관광객과 종사자 대상 보험가입도 이뤄진다.

축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군안전건설과 중대재해대응 T/F팀이 참여하는 안전교육도 실시된다.

이와 함께 군은 이달 중 유관기관 실무회의를 열고 사내119안전센터에 구급차와 심폐소생기, 소방차 등 장비협조를 요청하고, 화천경찰서와는 도난방지와 질서유지, 미아예방, 교통관리 지원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폭우에 대비해 관광객들을 위한 천막 등 대피시설이 설치되고, 축제장 종합상황실에는 의료진이 배치되며, 필요시 신속한 후송 시스템도 가동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수영장 물갈이가 매 행사 종료 후 실시되며, 방문객이 요청 시 마스크도 제공된다.

군은 축제 하루 전인 2일, 화천군 안전관리자문단 합동점검을 통해 축제장 내 화재, 전기, 가스, 도난사고 등 위험요소를 최종 점검한다.

아울러 관광객이 쾌적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주차장과 일방통행도로, 차량진입금지 입간판을 설치하며, 축제장 내 먹거리 판매부스에 대해서는 상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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