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를 맞는 2023 곰배령 문화예술축제(곰배령 꽃, 바람 산촌음악제)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기린면 진동2리 곰배령 설피마을 설피관에서 열린다.

곰배령 문화예술단이 주최하고, 인제군과 ㈜한국수력원자력 양양 양수발전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난타극단 ‘청명’과 뮤지컬 극단 ‘희원’, 팝재즈보컬 이환․서지아, 성악가 이승환․안젤라 강 등이 출연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축제기간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선착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축제 첫째 날은 ‘난타와 뮤지컬 재즈의 밤’, 둘째 날은 ‘클래식&재즈의 밤’, 셋째 날은 대중가수의 밤 ‘조영남의 쑈쑈쑈’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축제가 개최되는 인제군 점봉산 곰배령은 3월부터 10월까지 얼레지, 동자꽃, 마타리, 노루오줌, 둥근이질풀 등 약 850여 종의 야생화가 군락을 이룬다. ‘천상의 화원’으로 더 잘 알려진 곰배령은 다양한 매체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산으로 꼽히기도 했다. 곰배령 탐방은 현재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탐방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 통합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천상의 화원 곰배령에서 문화와 예술을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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