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 학교스포츠클럽축제 평창군 풋살대표로 출전

평창군 제공
평창군 제공

 

전교생이 15명으로 농촌지역 작은학교인 방림초등학교 학생들이 9월 초에 열리는 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 학교스포츠클럽축제 평창군 풋살대표로 출전한다.

방림초등학교는 평창군에서 전교생 수가 두 번째로 가장 적은 학교지만, 지난 6월 평창군대회 풋살리그에서 좋은 성적으로 우승해 이번 학교스포츠클럽축제 평창군 대표로 선발되는 기쁨을 안았다.

방림초 전교생의 1/3에 해당하는 5명의 인원이 풋살 경기 출전에 필요한 최소 인원을 맞춰 이번 대회에 출전하며, 교체선수가 1명밖에 없다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 매일 저녁 구슬땀을 흘리며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선수로 출전하는 학생들은 매일 방과 후 방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훈련에 참여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준비에 임하고 있다. 땀 흘려 훈련하는 학생들 뒤에는 뜨거운 방림초의 열정을 응원하는 친구들의 열렬한 목소리가 지치지 않도록 힘을 북돋아주고 있다.

평소 풋살에 관심이 많아 갈고닦은 실력으로 리더를 맡은 정재웅 학생은“평창군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평창을 널리 알리고 오겠습니다. 아자아자!”라고 우렁차게 말했으며, 듬직한 문지기 골키퍼 손민주 학생은“긴장되고 떨리지만 응원해주는 친구들을 생각하며 즐겁게 경기하고 오겠다.”라며 경기장에서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안연미 방림초등학교장은“도전의식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연습하는 풋살부 학생들이 참 대견하다.”라며“건강한 스포츠 정신으로 몸도 마음도 쑥쑥 커나갈 미래의 인재들을 응원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완 방림면장은 “이번 대회 준비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협동하여 미래를 이끌어 가는 인재로서 건강하게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며“다가오는 대회에서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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