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제공
양구군 제공

 

양구군 ‘인문학마을 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양구군은 인문학 박물관을 활용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철학 교수인 김형석 교수의 인문학 강의와 더불어, 인문 병영학교, 문화가 있는 날, 철학 캠프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인문학의 대중화와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고, 인문학 관련 시설과 작품, 유품 등 대한민국을 대표할 핵심 인문학적 요소가 가득한 지역으로 인문학 관광지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양구군은 인문학 박물관을 인문학의 거점 역할을 통한 인문학 명소로 조성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인문학 특화프로그램을 개발해 인문학을 지역 특색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과 더불어 지역 인재 발굴과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입 등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인문학마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양구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확보한 24억 5800만 원, 군비 6억 1500만 원 등 총 3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문학 시설 조성과 함께 인문학 교육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양구군은 기존 인문학박물관의 리모델링 및 보강 공사를 통해 다목적실, 교육실, 전시실, 수장고 등을 조성해 다양한 계층이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을 내년 3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인문학 및 문화예술과 관련된 콘텐츠와 아이템을 발굴하고 양구군이 보유한 인문학 자원과 관련 전문가·교수 등을 적극 활용하여 프로그램 시범운영과 보완 등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환경 조성과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이 완료되면 인문학 교육 역할과 더불어 관광지로의 역할도 수행하면서 인문학박물관을 힐링 복합 교육 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명옥 관광문화과장은 “시설과 프로그램 보강은 물론, 이에 대한 홍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인문학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양구군을 인문학 거점으로 만들고 지역의 명소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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