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제공
평창군 제공

 

평창군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낭만이 깃든 문학적 배경인 봉평면의 시가지와 흥정천을 따라 특색있는 테마공간을 조성하는 ‘달빛흐믓 낭만로드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8일 효석문화제 개막에 맞춰 임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달빛흐믓 낭만로드 조성사업’을 통해 낭만공원과 쉼터, 낭만데크로드, 남안교 경관조명 등을 조성하는 동시에 재래장터와 가산공원, 메밀밭과 흥정천, 팔석정과 강변길 등 지역자원을 연결함으로써 사계절 봉평을 찾을 수 있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었다.

효석문화축제장에서 남안교와 팔석정까지 이어지는 보행로에는 경관조명과 함께 데크로드가 조성되었고, 남안교를 따라 게이트형 LED경관조명을 설치하였다. 또한 낭만공원에는 초승달 조형물과 LED 메밀꽃밭, 소설 속 글귀를 담은 문자 조형물 등의 포토존을 조성하였다.

특히 야간에는 달빛흐믓 낭만로드를 따라 은은한 LED 조명과 함께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빛의 향연이 펼쳐져 소설‘메밀꽃 필 무렵’의 문학적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달빛흐믓 낭만로드를 따라 소설 속 봉평장터에서 대화장터까지 달빛아래 메밀꽃이 흐드러진 밤길을 걸었던 허생원의 길을 직접 걸으며 소설 속 정취를 느껴보는 경험은 효석문화제를 찾은 방문객에게 소설 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이 들 정도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효석문화제를 찾은 많은 분들이 달빛흐믓 낭만로드를 거닐며 영롱하게 피어난 메밀꽃의 순백의 꽃망울과 함께 자연에 동화되어 일상의 고단함을 잊고 문학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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