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강 야외공연장에서 만난 초가을의 낭만

횡성군 제공
횡성군 제공

 

9월 9일 횡성군(군수 김명기)에서는 (사)한국예총 횡성지회(지회장 정재영, 이하 횡성예총)가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횡성지회(지회장 김현수, 이하 횡성연예협회)가 주관하며, 횡성군이 후원하는 "섬강으로 가요, 뮤직 페스티벌"이 섬강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지난해 9월 창립한 횡성연예협회 출범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횡성 출신이거나 횡성에서 활동하는 연예예술인 10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지역주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특히 워낭소리 밴드, 아일랜드 리버, 청뜨락 밴드, 청춘밴드 등 그룹사운드 밴드팀을 비롯한 시골 베짱이, 색종이 밴드의 어쿠스틱 연주팀이 참여해 귀를 즐겁게 만들어 주었으며, ‘태기산의 전설’을 발표한 하성희, ‘소문난 횡성한우’의 김봉학, ‘추억의 횡성역’ 김성봉 등 횡성지역을 소재로 곡을 발표한 가수들의 공연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주말을 선물해 주었다.

이외에도 두드림 난타, 멍석난타의 난타공연, 비바 색소폰 앙상블과 윈드오케스트라 팬텀의 색소폰 합주, 전국 시낭송대회에서 수상한 횡성시낭송문학예술원 회원들의 시 낭송도 곁들여져 가을날의 낭만을 느낄 수 있었다.

정재영 회장은 "많은 군민께서 초가을 낭만이 있는 무대를 찾아 즐겨주셔서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으며, 김현수 회장은 “지역 예술이 활성화되는 대규모 공연이라 의미가 크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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