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보조금 한도초과로 지속적인 패널티, 2020년부터 설립 검토

태백시 제공
태백시 제공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2024년 예정되어 있는 석공 장성광업소의 폐광과꾸준한 인구 감소를 통한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하여 인구 유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체산업으로 스포츠 산업을 확대하고 육성하기 위한 전문기구로 ‘태백시스포츠재단(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백시스포츠재단은 고지대의 지역적 환경을 기반으로 스포츠시설 전문화를 위한 투자사업, 스포츠브랜딩 및 스포츠이벤트 기획 및 개최 등의 스포츠마케팅업무, 엘리트운동선수 고지대 훈련장 유치 등은 물론 스포츠이벤트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스포츠를 통한 사계절 생활인구의 유입으로 태백지역 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태백시는 재단 설립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체육회의 고유업무를 제외한 스포츠 관련 사무의 위탁 및 스포츠업무의 확대 및 다양화를 통해 지역 재투자, 지자체의 브랜드 상승, 스포츠산업의 고용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에 따르면 그동안 스포츠대회가 지방보조금으로 개최되어 스포츠대회가 늘어날수록 지방보조금의 한도초과로 지방교부세 제한 등 지속적인 패널티 적용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이에 스포츠대회 보조금 등이 스포츠재단 출연금으로 전환될 경우 스포츠대회의 확대개최가 가능함은 물론 실질적인 행사, 축제 경비의 효율적 투자가 가능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스포츠재단 설립은 태백시의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꾸준히 검토된 부분으로 2023년 9월 중 재단 설립방침을 확정하여 2023년 10월 중 타당성조사 검토의뢰 등 관련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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