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소방서 제공
강릉소방서 제공

 

강릉소방서(서장 정만수)는 강원도농아인협회 강릉시지회의 협조를 받아 화재안전을 위하여 강릉시 관내 청각장애인 가구에 대한 복권기금 활용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된 ‘보이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경보기가 울려도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화재발생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소방서는 강원도 농아인협회 강릉시지회에서 대상자 50가구를 추천받아 복권기금으로 마련된 ‘보이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직접 설치하고 소화기를 보급했으며, 수어통역사와 함께 맞춤형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청각장애인은 소리를 들을 수 없어 화재 인지가 늦다”며 “이번 보급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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