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내 일기를 몰래 읽었으면 좋겠어' 출간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다시 고향 강릉으로 돌아와 카페를 차린 뒤, 카페를 운영하며 쓴 일기를 모아 만든 책 '누군가 내 일기를 몰래 읽었으면 좋겠어'가 출간됐다.
카페 사장이자 동시에 책을 쓴 작가는 카페를 시작하며 카운터 옆 한쪽 벽면에 일기를 적어 붙여놓았고, 수년이 지난 뒤 차곡차곡 쌓인 일기를 모아 책으로 만들었다.
'누군가 내 일기를 몰래 읽었으면 좋겠어'에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고향 강릉으로 돌아온 이유, 카페를 시작하며 겪었던 시행착오, 카페를 운영하며 느낀 기쁨과 슬픔이 담겨있다.
'누군가 내 일기를 몰래 읽었으면 좋겠어'는 통상적인 책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 또는 소수의 인원이 기획하여 출판한 독립출판물로 제작되었으며, 현재는 온라인 서점, 대형 서점이 아닌 독립서점 등에서만 유통되고 있다. 강릉 내에서는 커피쓰다와 강다방 이야기공장, 윤슬서림 등에서 판매 중이다.
최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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