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토) 오후 5시 삼척향교 인의예지림 내 옥서루 야외무대

삼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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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오는 10월 28일(토) 오후 5시 삼척향교 전통문화체험 숲 ‘인의예지림(仁義禮智林)’ 준공식을 개최한다.

시는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과 산림문화의 건전한 이용을 위하여 총사업비 21억 원(국비 5억 원, 도비 1억5천만 원 포함)을 투입해 도심지역인 삼척향교 일원 6.5㏊에 소나무 등 교목류 33종 1,009여 주, 수국 등 관목류 34종 61,250여 본, 둥굴레 등 초화류 22종 70,200여 본 등 전통문화체험 숲 ‘인의예지림’을 조성했다.

‘인의예지림’은 전통누각인 옥서루(옛지명인 옥서동에서 유래)와 전망대인 세한대(추사 김정희 ‘세한도’에서 유래), 최대 300명이 관람 가능한 야외무대 등을 함께 갖췄다. 이와 함께 국화, 맨드라미, 바늘꽃 등 계절 꽃밭인 사계 화원과 비비추·나리·팜파스·맥문동 등 야생초화원이 조성됐다.

그리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원인 단아원, 녹차 밭인 솔녹원, 수생 식물·곤충·양서류를 관찰할 수 있는 삼색버들연, 투호·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장인 어울마당이 마련됐으며, 오색단풍숲, 삼척향교 전통 소나무 숲인 효행솔숲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향교에서 강원대학교를 거쳐 시청으로 연결되는 1.72㎞ 구간의 북정산숲길과 인의예지림 내 1.65㎞ 구간의 산책로 등을 조성해 많은 시민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인의예지림 내 옥서루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준공행사에는 내빈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1부 준공식과 2부 기념음악회가 진행된다. 준공식에서는 사업추진 경과보고, 옥서루 누각 현판 제막식 등이 진행되고, 기념음악회에서는 가수 최백호, 국악인 박애리, 팝페라 가수 이상규, 가수 강허달림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과 전통 타악 공연 등이 마련된다.

행사 당일 삼척향교 앞 주차장은 혼잡이 예상되어 이용이 제한되며, 강원대 삼척캠퍼스 후문 쪽 소방방재산업지원센터 주차장을 이용하여야 한다.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행사장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삼척향교 앞길을 이용할 수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된 전통문화체험 숲이 시민 누구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도심 속 미세먼지 차단 역할까지 하는 숲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더불어 문화재인 삼척향교를 홍보해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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